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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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2골' 도르트문트, 뮌헨에 승…새 시즌 앞두고 '장군'

기사입력 2013.07.28 08: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마르코 로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뮌헨을 누르고 슈퍼컵 정상을 차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 독일 텔레콤컵'이름으로 진행된 슈퍼컵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뮌헨에게 우승을 내줬던 설움을 날렸다. 동시에 처음 분데스리가 팀을 상대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만만치 않은 새 시즌 우승 레이스를 예고했다.

이번 슈퍼컵에서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섰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총력전으로 기선을 제압하겠단 심산이었다. 선제골의 몫은 도르트문트에게 돌아갔다. 전반 6분 마르코 로이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간 도르트문트는 후반 9분 뮌헨의 아르옌 로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이 됐다.

하지만 뮌헨은 곧 수비진의 실책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다니엘 반 바이텐의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도르트문트는 1분 뒤엔 귄도간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뮌헨은 로벤이 후반 19분 또 한 골을 추가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계속 마련해 갔다. 이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더 이상의 소득은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뮌헨은 후반 41분 로이스에게 한 골을 더 헌납해 2-4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사진=마르코 로이스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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