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재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에 투신, 실종된 가운데 남성연대가 26일 예정됐던 불고기 파티를 취소했다.
남성연대는 이날 홈페이지에 "7월 26일 정기모임을 취소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의 실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소방서는 오후 3시 20분쯤 소방관 30여 명과 차량 4대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켰지만 아직 성재기를 찾지 못한 상태다.
한편 성재기는 전날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녀평등을 넘어 인간 평등으로 가는 사회를 추구한다"며 "우리는 늘 돈과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나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남성연대에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1억 원의 후원을 호소했다.
또 성재기는 "26일 오후 7시 이전 한강 24개 다리 중 경찰, 소방관에게 폐 끼치지 않을 다리를 선택해 기습 투신할 것이며 그 과정은 동료들이 촬영해 인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격한 반응이 이어졌고 성재기는 "내일 저녁 7시 사무처 불고기 파티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7시 이전에 뛰어내린다고 했습니다. 불고기 먹읍시다"라며 살아돌아 올 것을 장담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성재기 ⓒ 남성연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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