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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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김준수 "방송 활동 못해 무대 그립고 절실했다"

기사입력 2013.07.25 16:43 / 기사수정 2013.07.25 18:28



▲ 엘리자벳 프레스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JYJ 김준수가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 프레스콜에서 "'엘리자벳'은 내게 (한국뮤지컬대상) 첫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당대 내로라 하는 배우들과 함께 연기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며 출연 계기를 털어놓았다.

김준수는 "최고의 배우들과 같이 연기하면서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해 로버트 요한슨 연출가에게도 많이 배웠는데 이번에 다시 가르침을 받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간 방송 프로그램보다 뮤지컬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김준수는 "매번 똑같은 얘기라 식상하겠지만 무대가 그리웠다. 절실할 수 밖에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방송 활동을 전혀 못해서 공연 무대 밖에 에너지 보여줄 곳이 없었다. 이번 '엘리자벳'에서 한 신 한 신 온 몸 불사지르며 연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M 엔터테인먼트에 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 제5호 후단 '사업활동방해행위'를 근거로, 한국대중문화예술연합에게 공정거래법 제26조 제1항 제4호 '사업자단체금지행위'를 근거로 지금까지 이뤄졌던 JYJ(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에 대한 사업활동방해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황후 에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엘리자벳의 일대기에 판타지적 요소인 죽음(Tod) 캐릭터를 등장시켜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다룬다.

옥주현, 김준수, 박은태, 민영기, 이정화 등 초연 멤버에 김소현, 박효신, 이지훈, 김이삭, 노지훈 등 새로운 멤버가 출연하며 7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엘리자벳 프레스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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