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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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일장춘몽, 김종학 PD의 명복을 빈다"

기사입력 2013.07.23 14:00 / 기사수정 2013.07.23 14:19

한인구 기자


▲ 김종학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영화감독 이송희일이 사망한 김종학 PD를 애도했다.

이송희일 감독은 23일 자신의 트위터(@leesongheeil)에 "일장춘몽. 김종학 PD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송희일 감독은 "대학교 1학년 때 '여명의 눈동자' 독후감을 보내 방송사에서 상을 타기도 했었다. 그만큼 그 드라마는 당시 획기적인 문화적 착점이었다. 김종학 PD가 한국 드라마에 끼친 영향이 참 크지 싶다. 아까운 재원을 하늘로 보내고 비는 내리고"라는 글로 김종학 PD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송희일 감독은 영화 '언제나 일요일같이'로 첫 단편을 연출했고 2012년 '남쪽으로 간다'를 연출했다. 특히 커밍아웃을 선언한 감독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연탄불을 피운 흔적과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가족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송희일 트위터 ⓒ 이송희일 트위터]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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