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중국 영화감독 왕가위가 '일대종사'를 통해 한국에서 다시 한 번 흥행몰이에 나선다.
'아비정전', '화양연화', '해피투게더' 등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왕가위 감독이 9년 만에 신작 '일대종사'를 가지고 돌아왔다.
많은 중국팬들을 거느린 송혜교와 양조위, 장쯔이 등 중국을 대표하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일대종사'는 6년의 기획과 3년의 제작을 거쳐 탄생한 왕가위의 야심작이다.
지난 1월 이미 중국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와 한화 560억원이라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올린 '일대종사'는 '2013 중국 영화제' 사상 최대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황제의 귀환을 화려하게 신고했다.
왕가위 감독 역시 지난 6월에 열린 '중국영화제' 기자회견 당시 "'일대종사'는 손동작 하나, 발동작 하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기원을 연구하여 만든 깊이 있는 영화"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양조위 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 송혜교)의 이야기를 통해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무림 고수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무협의 세계를 그린 액션물이다. 다음달 22일 한국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일대종사 ⓒ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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