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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홍익대 꺾고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우승

기사입력 2013.07.22 20:50 / 기사수정 2013.07.22 23: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건국대가 28년 만에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우승을 차지했다.

건국대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홍익대에 10-2로 역전승을 거두고 1985년 제19회 대회 이후 28년 만에 대통령기를 품에 안았다.

건국대의 전국대회 우승은 지난 2009년 제64회 대학야구선수권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3승을 올린 건국대 투수 문동욱이 선정됐다.

건국대는 1-2로 뒤진 6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6회말 홍익대 3루수 김승훈의 수비 실책으로 3번 타자 이창진이 진루했고,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이어간 뒤 5번 홍창기가 역전 2타점 중월 3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계속된 기회에서 이창열의 기습 번트 안타와 2번 조수행의 중견수 쪽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한편 이날 결승전은 해태(현 KIA) 출신 사령탑의 맞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건국대 차동철 감독과 홍익대 장채근 감독은 프로야구 해태의 전성기에 투수와 포수로 배터리를 이룬 바 있다.

홍익대는 준결승전에서 대학 최강으로 평가받는 동국대를 8-4로 제압한 상승세를 결승전 초반까지 이어갔지만, 중반 들어 건국대의 집중력에 밀리며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대한야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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