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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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고아성 "가슴이 벅차다"

기사입력 2013.07.22 18:28 / 기사수정 2013.07.22 18:4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고아성이 스크린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고아성은 송강호, 봉준호 감독과 함께 2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뵙는다"며 인사를 건넨 고아성은 "(기자간담회에 참석을 위해) 대기실에서 상영관까지 걸어오는데 가슴이 막 벅차고 기분이 묘했다"고 운을 뗐다.

고아성은 이어 "예전에 체코에 있는 '설국열차'의 기차 세트장에 처음 들어섰을 때랑 같은 기분이다"라며 "봉 감독님과 다시 작품을 하게 되면서 마음가짐을 특별히 하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나를 선택한 게 아무 의미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고아성과 송강호, 봉준호 감독은 이미 지난 2006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 '괴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빙하기가 닥친 지구 위 유일하게 생존한 인류가 올라탄 거대 기차 내에서, 절대 권력자 윌도프(에드 해리스 분)에 맞서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와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는 설국열차의 모든 도어락과 보안시스템을 설계한 장본인이자 잠긴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인물 남궁민수를, 고아성은 열차에서 태어나 자란 그의 딸 요나 역을 맡았다.

다음달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고아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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