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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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싱글A 3번째 등판서 무실점투

기사입력 2013.07.21 14:1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임창용(시카고 컵스)이 마이너리그 싱글A 3번째 등판에서 무실점투를 선보였다.

컵스 산하 싱글A 데이토나 컵스에서 활약 중인 임창용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위치한 샬럿 스포츠파크서 열린 샬럿 스톤크랩스와의 경기에 3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임창용의 싱글A 성적은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3이닝 1자책)이다.

임창용은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상대 드류 베틀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리치 셰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알레산드로 세고비아를 볼넷 출루시켰지만 커트 카살리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9회말에는 제프리 로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창용은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꾸준히 재활에 매진했다. 임창용이 컵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도 "재활을 적극 돕겠다"는 구단의 의지 때문이었다. 임창용은 지난해 12월 17일 귀국 당시 "꾸준히 재활해 올해 7~8월 빅리그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고 말한 바 있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몸에 문제가 없음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는 임창용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임창용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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