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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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3' 표가희, 반쪽 얼굴과 함께 희망 되찾아 '감동'

기사입력 2013.07.21 01:30 / 기사수정 2013.07.21 01:30



▲ 표가희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스토리온 '렛미인'을 통해 희망을 얻은 반쪽 얼굴 표가희 씨가 화제다.

18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는 '잃어버린 얼굴' 편에 표가희 씨가 출연해 망막아세포종(5세 이하 어린이에게 생기는 안구암)으로 오른쪽 눈을 잃고 지속적 방사선 치료로 인해 얼굴뼈마저 뒤틀려 비대칭 얼굴을 가진 채 살아가야 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 날 방송에서 표씨는 안면 피부와 근육 등이 심하게 내려앉은 기형적인 반쪽 얼굴과 안구집이 채 자라지 못해 의안을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상태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 불가능하다는 진단 이후 렛미인 선정을 포기하려 했던 MC들과 렛미인 닥터스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고민에 빠졌다.

또한 유방암으로 6년째 투병 중인 어머니와 기초생활 수급비로 생활하며 국비지원으로 애견 미용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 중인 사연도 의료진의 가슴을 움직였다.

결국 렛미인이라는 방송 타이틀보다는 그의 회복을 통해 새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반쪽 얼굴 찾아주기 희망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표씨의 얼굴뼈 수술을 집도한 렛미인 닥터스 박상훈 성형외과 전문의는 “표가희 씨는 우측 코뼈와 얼굴뼈가 전혀 발달되지 않은 상태라 다른 방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 얼굴 우측은 인공뼈를 이용해 뼈가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고 미니V라인 수술을 통해 턱끝의 중심을 잡고 균형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모든 수술 과정을 마치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표가희 씨의 변화된 모습은 이전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기적을 보여줬다.

표정 자체가 달라진 표가희 씨의 모습은 스튜디오에 감동의 물결을 전하며 패널들과 관객들을 눈물 흘리게 하였다.


특히 김준희는 “우리가 울고 있는 건 가희 씨가 불쌍해서가 아니다. 그의 밝은 모습이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어서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표가희 ⓒ 스토리온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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