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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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역전 투런포로 3안타' 전준우, MVP에 성큼

기사입력 2013.07.19 20:5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강산 기자] 멀티히트에 역전 홈런까지.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의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준우는 19일 포항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이스턴리그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7회초 3번째 타석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자신의 3번째 안타를 역전 홈런으로 장식한 전준우다.

팀이 1-2로 뒤진 7회초 2사 2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웨스턴 투수 송창식의 2구 138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가운데로 몰린 명백한 실투.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첫 타석과 2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신고한 전준우는 7회초 터트린 짜릿한 한 방으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초까지 양 팀 통틀어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도 전준우가 유일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MVP에 전혀 손색이 없다.

한편 경기는 전준우의 홈런에 힘입은 이스턴이 웨스턴에 7회말 현재 3-2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전준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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