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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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이재윤, 강하면서도 속 깊은 열혈 형사

기사입력 2013.07.19 16:40 / 기사수정 2013.07.19 16:41

김승현 기자


▲ 무정도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에서 열혈 형사 지형민 역을 맡은 이재윤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종반 부에 접어든 '무정도시'에서 이재윤은 나름의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마약조직을 뿌리 뽑겠다는 정의감으로 무장한 이재윤이 소화하는 불같은 캐릭터에서 신념이 뚜렷한 강한 남성의 포스가 묻어난다.

강하면서도 속 깊은 남자의 매력을 드러내는 지형민의 캐릭터는 이재윤을 소신 있는 남자로 만든다. 자신을 허락하겠다며 다가오는 수민(남규리 분)을 끝내 거부하고, 끝까지 선을 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또 얼마 전부터는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는 차 기자(송민지)의 애정 공세를 짐짓 모른 체하는 무뚝뚝한 남자의 거친 모습조차 훈남 이미지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자신이 언더커버로 만든 수민을 못내 안쓰러워하며 친오빠처럼 그녀를 보살피려고 마음을 쓰는 모습은 더욱 돋보인다.

이처럼 이재윤이 상남자로서의 매력을 드러내는 데에는 만개한 연기력이 뒷받침됐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배역과 하나가 될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돼 물 만난 고기처럼 배역 소화에 빠져들었다.

이재윤은 "정말 캐릭터가 저와 궁합이 맞는지 배역과 제가 마치 하나가 된 느낌이 든다. 연기 경력은 일천하지만 순간순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연기가 어떤 건지 이제 감을 좀 잡을 수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해한다.

한편 최근 박사아들 시현(정경호)의 존재를 알게 된 이재윤이 앞으로 정경호와의 사이에서 어떤 화끈한 남자의 매력을 드러낼지, 또 수민이나 차기자 등 그 주위의 여자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서게 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무정도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재윤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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