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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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올스타전] 이승엽-나지완, 홈런레이스 결선 진출

기사입력 2013.07.18 21:33 / 기사수정 2013.07.18 21:3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강산 기자] '라이온 킹' 이승엽(삼성 라이온즈)과 나지완(KIA 타이거즈)이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선에 진출했다.

이승엽과 나지완은 18일 포항구장서 열린 2013 한구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출전, 7아웃제 토너먼트로 치러진 1, 2라운드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고 결선에 진출했다.

1라운드는 정성훈(LG, 3개)-박병호(넥센, 6개), 나성범(NC, 1개)-나지완(KIA, 3개), 김현수(두산, 2개)-김대우(롯데, 1개), 강민호(롯데, 1개)-이승엽(삼성, 8개)이 맞대결을 벌였다. 승리를 거둔 박병호와 나지완, 김현수와 이승엽이 결선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였다.

특히 1라운드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나선 이승엽은 제2의 홈인 포항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 연거푸 홈런포를 가동, 수많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배팅볼 투수로 나선 진갑용과의 궁합도 척척 맞았다. 당연히 1라운드 1위.

박병호와 나지완의 맞대결로 준결승이 시작됐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다소 긴장한 듯 단 한 개의 홈런도 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6개를 몰아친 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지완도 마찬가지로 홈런 없이 아웃카운트 7개를 소비했다. 결국 나지완이 서든데스 끝에 결선에 올랐다. 2번째 기회에서 불펜투수로 나선 동료 김선빈의 공을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렸다. 

곧이어 김현수와 이승엽이 맞붙었다. 김현수는 4아웃 이후 우측 담장을 넘기며 시동을 거는 듯했지만 더 이상의 홈런은 없었다. 1라운드에서 8홈런을 몰아친 이승엽을 넘어서긴 쉽지 않았다. 초구부터 홈런을 신고한 이승엽은 아웃카운트 4개를 허무하게 날렸다. 그러나 곧바로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여기서 이승엽의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이후에도 2개의 홈런을 더 추가한 이승엽은 나지완과 결선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이승엽, 나지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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