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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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지루 "수아레즈와 나, 황금 투톱 가능"

기사입력 2013.07.18 15:35 / 기사수정 2013.07.18 15:4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프리시즌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아스날)가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수아레즈의 아스날 이적설이 피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자신과 '황금 듀오' 결성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루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마이 다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 올스타와의 친선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아레즈와 난 황금 투톱이 가능하다"며 수아레즈의 이적설에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수아레즈의 향후 거취가 화제에 올랐다. 악동 수아레즈와 리버풀의 결벌설이 도지면서 유력 행선지 중 아스날도 거론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 가운데 아스날은 수아레즈 영입을 위해서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수아레즈의 합류 가능성에도 지루는 오히려 환영의 의사를 보였다. 자칫 아스날 최전방 자리를 놓고 쉽지 않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수아레즈 영입설에 기대감을 보였다.

지루는 수아레즈에 대해 "그는 경기장 위에서 함께 좋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나 역시 수아레즈가 아스날로 오길 바라고 그가 와서 닥칠 수 있는 주전경쟁에 대해서도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아스날에서의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지루는 요즘 한창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중이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열린 두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진가를 과시했다.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과 수아레즈 등 공격수를 노리는 팀에 무언의 화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루는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서 지난 여름 아스날로 이적했다. 데뷔시즌이던 지난 2012/2013시즌엔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서도 지루는 차기 시즌엔 더욱 많은 공격포인트를 약속했다. 그는 "개인적으론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거라 믿고 있다"면서 "적어도 17골 이상의 득점과 10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사진=올리비에 지루 (C)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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