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이보영 속마음 확인 "좋아해"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이종석이 이보영의 마음을 확인했다.

17일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박수하(이종석 분)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장혜성(이보영)은 "이제 넌 무죄니까 아무것도 걸릴 거 없어. 학원도 등록하고 검정고시도 준비해라"며 박수하에게 충고했다.

이어 장혜성은 "기억이 돌아오면 알지? 더 이상 나 찾지 마. 무죄 받고 기억을 찾으면 깔끔하게 네 인생 살아. 나한테 빌붙지 말고!"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박수하의 초능력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장혜성은 속으로 "내 말이 너무 심했나? 아니, 잘했어. 내 감정 안 들키고 잘 정리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장혜성의 생각을 읽은 박수하는 "내가 아직도 귀찮고 싫어?"라고 물었고, 장혜성은 "그렇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 "좋아해"라고 생각했다.

이에 박수하는 "그때 당신의 입은 거짓말을 당신의 눈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당신의 눈은 내가 11년간 그토록 듣고 싶었던 말을 하고 있었지만, 당신 곁을 지키기 위해 그 말을 못 들은 척 해야 했다"고 독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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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보영, 이종석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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