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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혼다 영입 놓고 고민? '여름에 할까 겨울에 할까'

기사입력 2013.07.16 14:35 / 기사수정 2013.07.16 15: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의 AC밀란 이적설이 도진 가운데 밀란이 영입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적료와 효용성을 따져 최상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는 눈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밀란 이적을 앞뒀다는 혼다의 소식을 전하면서 "로소네리(밀란을 부르는 애칭)가 이적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지금 영입하거나 또는 자유이적신분이 되는 1월까지 기다릴 건지를 고민 중"이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최근 혼다의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든 분위기다.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도 연결된 바가 있는 가운데 요즘은 밀란으로의 이적에 무게가 실렸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과 일본 유력매체들이 혼다의 밀란 입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그 귀추에 이목이 집중됐다.

6개월 후면 혼다는 자유이적신분이 된다. CSKA모스크바와의 계약 종료를 6개월 앞둔 가운데 구단과 혼다 모두 재계약과 이적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이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젠 러시아무대를 떠나 다른 리그로 진출하고 싶다는 열망을 수차례 표하기도 했다.

밀란 이적설과 관련해 혼다도 입을 열었다. 로소네리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꿈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러시아 매체 '챔피오네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난 모스크바에서 3년 6개월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더 큰 클럽에서 뛰고 싶다"면서 "CSKA모스크바도 밀란측의 관심과 내가 떠나길 원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며 이적협상이 곧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적이 곧 성사될 것이라는 이야기인가'라는 질문에 "내 이적에 관한 사항은 직접 담당하고 있는 나의 형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며 즉답을 피한 뒤 "내가 내 입으로 '밀란으로 가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혼다 게이스케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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