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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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도르트문트 러브콜 거절…'도대체 왜?'

기사입력 2013.07.16 11:02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20세 이하(U-20) FIFA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8강행을 견인한 류승우가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행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도르트문트가 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류승우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키커'는 "도르트문트는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슷한 이적을 위해 류승우를 점찍었다"고 전했다.

카가와는 지난 2010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49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고액의 이적료로 영입했던 선수는 아니었으나 카가와는 도르트문트에서 더욱 성장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류승우 측은 이와 같은 사실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류승우 측은 “(도르트문트에서)제의가 오기는 했으나 계약한 적은 없다. 여러가지 사안을 고려했을 때 현재 상황에서는 도르트문트에는 가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아직 프로 경험이 일천한 류승우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도르트문트에서 뛰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앙대 재학 중인 류승우는 지난 15일 폐막한 U-20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해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류승우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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