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퍼시픽 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 탈환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영화 '감시자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감시자들'은 지난 15일 하루동안 12만5천298명의 일일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 366만5천794명을 기록한 이 영화는 4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다시 올랐다.

지난 3일 개봉된 '감시자들'은 개봉 당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11일 개봉된 '퍼시픽 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4일 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하며 거침없는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감시자들'은 치밀한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분)를 추격하는 특수조직 감시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한효주, 정우성이 출연한 이 영화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의 흥행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퍼시픽 림'은 같은 날 12만3천480명의 일일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49만6천235명을 기록했다. '월드워Z'는 일일 관객 3만8천424명을 불러모으며 그 뒤를 이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감시자들 영화포스터 ⓒ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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