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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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이병헌 "대본에서 노출씬 읽고 3개월짜리구나 싶었다"

기사입력 2013.07.15 17:24 / 기사수정 2013.07.15 17:2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캐릭터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15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 속에서 전라에 가까운 몸매 노출과 관련해 이병헌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한이 벗었다. 그의 몸은 완벽했다'는 한 줄을 보고 한숨부터 쉬었다. 이거 (운동하는데) 3개월짜리구나 싶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사실 나 자신을 나태하지 않게 가꿀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다. 그렇지만 이렇게 (혹독하게) 몸매를 가꾸는 시간을 다른데 투자하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움도 비쳤다. 그러나 이병헌은 "나의 모습을 보고 관객들이 즐길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덧붙였다.

영화 '레드'는 은퇴했던 'R.E.D' CIA 요원들이 '밤 그림자'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이병헌은 전용기로 타겟을 쫓고 와인과 수트를 즐기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킬러 '한'을 맡았다. 오는 1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이병헌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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