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23:29
사회

오비맥주 자진 회수 "식품용 가성소다 무해…기업 신뢰 위해 자발적 회수"

기사입력 2013.07.12 21:17 / 기사수정 2013.07.12 21:17



▲오비맥주 자진 회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오비맥주는 'OB골든라거' 제품 110만 병을 자진 회수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12일 맥주 제조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로 인해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혼입된 'OB골드라거' 제품 약 5만5천 상자(500㎖들이 110만 병)을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오비맥주는 광주공장 담당직원이 빈 발효탱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밸브조작 실수로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발효 중인 탱크의 맥주에 혼입돼 출고된 사실을 파악한 후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비맥주 측은 "식품용 가성소다 자체가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정밀 분석결과 문제 제품의 PH농도·잔류량 등이 정상제품과 차이가 없어 인체에 무해하다. 식품위생법상 회수대상도 아니지만 제품·기업 신뢰를 위해 자발적 회수를 추진한다"고 해명했다.

회수 목록에 등재된 제품은 문제의 발효탱크에서 생산된 전체 물량의 18% 수준으로, 유통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도매상 재고분을 제외하면 소매점에는 전체의 10% 미만인 2만7천여 상자 정도가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공장과 직매장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나머지 물량은 전량 폐기할 방침이다.

한편 문제가 발생한 'OB골든라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입한 매장에서 교환을 요청할 수 있다. 문의는 오비맥주 본사 콜센터(080-022-3277)를 통해 가능하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오비맥주 자진 회수 ⓒ 오비맥주 홈페이지]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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