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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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아노 6⅓이닝 무실점' LAD, 파죽지세 5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3.07.12 15:04 / 기사수정 2013.07.12 15:0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전날 14회까지 이어진 연장 혈투를 치르고도 전혀 지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파죽지세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있었다. 이날 카푸아노는 6⅓이닝 무실점(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의 쾌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탈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콜로라도 타선을 봉쇄, 시즌 3승(6패)째를 안았다.

경기 내내 다저스의 흐름이었다. 다저스는 2회 선취점에 이어 4회 2점, 8회 3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공격의 중심에는 4타점을 쓸어 담은 마크 엘리스(4타수 3안타)와 멀티히트를 기록한 후안 유리베,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있었다.

다저스는 2회말 1사 후 6번 후안 유리베의 중전안타에 이어 7번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에도 유리베와 헤어스톤의 활약을 앞세워 추가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유리베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헤어스톤의 타석 때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이어 헤어스톤과 팀 페더러비치가 연속 볼넷을 얻으면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1사 뒤 마크 엘리스의 2타점 좌전 안타가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8회에도 9번 칼 크로포드의 투수 앞 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마크 엘리스가 좌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면서 두 점을 보탰다. 이어 안드레 이디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6점째를 올렸다.

콜로라도는 9회초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다저스 마무리 브랜든 리그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뒤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46승(4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505)을 넘어섰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내셔널리그(NL) 1위에 올라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승리하면서 승차(1.5경기)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시즌 49패(44승)째를 안은 콜로라도는 영봉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카푸아노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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