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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컵] 하다디 못 막은 한국, 이란에 분패 '4연승 끝'

기사입력 2013.07.11 02:2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대한민국이 강호 이란에 패해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신좡체육관서 열린 2013 윌리엄존스컵 5차전서 이란에 68-71로 분패했다. 이로써 4연승을 마감, 첫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이란에 조 선두를 넘겨줬다.

이란의 NBA리거 하메드 하다디를 막지 못했다. 확실히 강한 상대였다. 218cm의 장신 하다디는 이날 34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지배했다.

전반을 33-44로 마친 한국은 3쿼터 문태영(모비스)과 이승준(동부)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흐름은 좀처럼 넘어오지 않았다. 오히려 하다디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고, 한때 37-57까지 벌어지며 일찌감치 패배가 결정된 듯했다. 그러나 쿼터 후반 김태술(KGC인삼공사)과 윤호영(상무)의 3점슛 등을 앞세워 49-60으로 추격한 뒤 4쿼터에 들어갔다.

4쿼터 들어 본격 추격이 시작됐다. 김태술의 3점슛과 김선형(SK)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등으로 63-65까지 추격했지만 또 다시 하다디에 연거푸 골밑 득점을 내줬다.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한국이다. 68-71로 뒤진 종료 5초 전 김선형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다. 그러나 공은 야속하게도 림을 한 바퀴 돌아 나왔다. 0.59초를 남기고 쟈유투를 얻어낸 조성민의 1구마저 림을 외면했다. 여기서 승부가 완전히 기울어지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11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요르단과 6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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