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50타점 고지에 올랐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시즌 48타점 째를 올린 이대호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50타점을 달성해냈다.
이대호는 2회초와 4회초 각각 2루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1-3으로 뒤진 6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두번째 투수 우에노 히로키를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팀의 동점을 만드는 점수였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T-오카다가 병살타를 때려내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팀이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8회에는 1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가 다시 병살타로 이어지며 이번에도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3할2푼3리(282타수 91안타)가 됐다.
한편 오릭스는 8회 터진 이토이 요시오의 역전 적시타로 얻은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며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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