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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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기성용 무징계 발표…엄중경고만 내려

기사입력 2013.07.10 11:04 / 기사수정 2013.07.10 11: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감독을 조롱한 기성용에 대해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축구협회는 10일 오전 본회 부회장단과 분과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석한 임원 회의에서 기성용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축구협회는 논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SNS를 통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 건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의 관리와 관련된 본회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겸허히 사과 드린다"며 "물의를 일으킨 기성용은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혀 왔으며 국가대표팀에 대한 공헌과 그 업적을 고려하여 협회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한다"고 밝혔다.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결정한 축구협회는 향후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표선수로서의 책임과 소임을 다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대표팀 운영규정을 보완하는 등의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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