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이모글 진실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장윤정의 이모라는 전모씨가 인터넷 상에 올린 글의 진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장윤정 가족이 살던 동네 주민들은 장윤정이 모친이 "동네 사람들과 교류가 없었으며, 노름에 빠져 아이들을 돌보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장윤정, 장윤정의 부친의 증언이 없어 진위 여부는 명확히 가려지지 않았다.
장윤정 모친 육모씨와 이부자매라고 주장하는 전씨는 지난 6월 25일부터, 장윤정 팬카페를 통해 여러차례 "장윤정의 모친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장윤정이 지난 5월 20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재산을 정리하다가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 빚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장윤정과 장윤정의 모친 사이에 진실 공방이 벌어진데 대해 언급한 것이다.
전씨는 글을 통해 "장윤정이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인기가 있어 10살 때부터 밤무대를 뛰었으며, 장윤정의 모친이 (장윤정이 벌어온 돈으로) 당시 화투를 쳤다. 장윤정 모친은 장윤정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집을 나가서, 장윤정의 부친이 엄마 노릇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9일 방송된 tvN 'eNEWS'는 해당 내용이 전씨가 직접 올린 것임을 확인한 뒤, 그 신빙성을 검증했다. eNEWS 측은 장윤정이 어린 시절 살던 경기도 오산에서 주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장윤정 가족과 친분이 있었다는 한 주민은 "당시 장윤정의 아버지는 낮에는 막노동하고, 밤에는 택시가 운행을 마치고 들어오면 세차를 하고 정비하는 일을 했다"면서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장윤정의 어머니가 도박을 하면서 애들을 돌보지 않는다는 소문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마을 주민은 "장윤정의 외할머니가 장윤정 어머니의 돈을 몇 군데 갚아 준 걸로 갚아 준 걸로 안다. 나에게도 돈을 몇번 꾸러 왔다. 어디에 쓰려고 하느냐고 물으니 '창피해서 못살겠다'는 소리를 하는 걸 몇번 들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돈을 몇번 꿔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윤정 이모글 ⓒ tv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