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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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공개한 레알 "호날두 남고 베일 안온다"

기사입력 2013.07.09 16:43 / 기사수정 2013.07.09 17:1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자신들의 행보를 모두 공개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남김없이 모두 털어 놓은 이날, 레알은 호날두와 이과인의 잔류를 비롯해 베일의 영입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스페인 현지 TV채널 '유니비전'에 출연해 최근 팀에 관련된 모든 소문들에 답을 내놨다. 이번 방송에서 페레즈 회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곤살로 이과인, 가레스 베일과 관련된 루머들에 입을 열었다.

먼저 호날두의 레알 잔류와 은퇴를 확신했다. 그는 "모든 이들이 호날두가 레알의 호날두로서 은퇴하길 원하고 구단 역시 그러길 바라고 있다"면서 "호날두가 현재 휴가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협상은 가지지 못했지만 지네딘 지단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여기서 은퇴했듯이 호날두 역시 레알에서 은퇴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에 연루됐다. 친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며 그 실현 여부게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행간의 소문에 대해 페레즈 회장은 다시금 호날두의 레알에서의 은퇴를 강조하며 반박했다.

이어 또다른 이적시장의 화두 베일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결론은 베일 이적협상을 진행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페레즈 회장은 "베일은 분명 훌륭한 선수로 우리와도 친숙한 클럽(토트넘)에 속해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클럽 간의 대화도 없었고 앞으로도 딱히 이와 관련해 진행될 사안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과인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팀내 주전경쟁에서 밀린 이과인의 이적설에 대한 반론이었다. 이번 여름 이과인은 아스날과 이적협상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런던행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이에 대해 페레즈 회장은 "아스날로부터 아무런 제안도 오지 않았다고 난 이 자리에서 확신할 수 있다"면서 "우선 우리가 (이과인이) 떠나지 않길 바라고 그와 관련된 미동조차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호날두와 베일 (C) KBSN스포츠 제공, 스카이스포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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