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경솔 발언에 "죄송하다"

▲ 아이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아이비가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관련 경솔 발언에 대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아이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방 기념 고원 스태프들의 선물. 아름다워.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로 '인기가요'12분 줄어서 내가 잘릴 확률 99프로 왐마"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로 인해 이와 관련한 특집 보도가 예정되면서 자신이 출연하는 '인기가요' 방송 시간이 줄자 이와 관련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글을 본 팬들이 질타의 목소리를 높이자, 이후 사태를 파악한 아이비는 곧 "앗, 너무 죄송합니다. 전 그런 의미로 그 말을 한 것이 아니었는데 경솔했네요" 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리고 댓글은 지우지 않았습니다. 아까 제가 올렸던 게 생각 없어 보여서 게시물 자체를 다시 올린 것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날 아시아나 비행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로 2명 사망, 1명 실종, 18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SBS는 이날 오후 1시께 비행기 사고와 관련한 특집 및 추모 방송을 위해 '인기가요' 결방을 결정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아이비 ⓒ 아이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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