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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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마지막 1분, 미친 연기력으로 '최고의 명장면'

기사입력 2013.07.04 20:32 / 기사수정 2013.07.04 20:32



▲ 고현정 마지막 1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고현정이 마지막 1분까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MBC '여왕의 교실'에서 초등학교 교사 ‘마여진’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현정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제압하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미친 연기력으로 몰입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명장면 마지막 1분을 만들었다.

3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에서는 교실 난동극을 일으킨 고나리(이영유 분)를 강하게 제지하는 마여진(고현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3반 아이들 모두가 지갑 도난 사건의 범인을 심하나(김향기 분)에게 뒤집어 씌우고 왕따까지 시킨 나리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압박과 두려움을 참지 못한 나리가 석유를 뿌리고 교실을 불지르려는 행동을 저질렀다.

마여진은 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교실로 찾아가 자신을 커터칼을 휘두르는 나리를 순식간에 제압한 채 “그럼, 하지 말았어야지!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이었으면, 나한테 이렇게 말했어야지! 못 하겠다고, 안 하겠다고!”라는 독설을 퍼부어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나리의 모습을 자각시켰다.

이 장면에서 감정을 알 수 없는 표정과 눈빛으로 베일에 싸여있는 마선생을 연기해오던 고현정이 강렬한 눈빛과 감정이 절제된 대사처리로 몰입도를 끌어내며 소름 끼칠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1분까지 놓치지 않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고현정 마지막 1분 ⓒ MBC]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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