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손예진이 미안한 마음을 품고 남보라를 찾아 갔다.
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12회에서는 조해우(손예진 분)가 한이현(남보라)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이현은 친언니처럼 지내던 해우의 친아버지 조의선(김규철)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 한영만(정인기)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은 것을 알게 된 상황.
이에 해우는 직접 이현을 찾아 갔고, 자신을 반기지 않는 이현을 보고는 "언니 만나는거 불편해진거야?"라고 물으며 착찹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언니 미워해도 돼"라며 "아마 난 다신 안본다고 했을지도 몰라"라고 이현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언니가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겠어"라고 사과를 대신했다.
그러자 이런 해우의 진심이 통했는지 이현은 "언니 잘못 아닌거 알아"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해우는 다소 안도하며 "오래 전에 이수가 해준 말이 있어. 시시한 사람들한테 상처 받았더라도 나까지 시시해질 필요가 없다고. 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 없다는거 아는데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널 다치게 하지마. 시시해지면 안돼. 약속할 수 있지?"라고 진심으로 이현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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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손예진, 남보라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