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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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 출산 전 선수 복귀 결심 굳힌 상태였다

기사입력 2013.07.02 17:41

백종모 기자


안도 미키, 출산 전 선수 복귀 결심 굳혀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의 피겨 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25)가 선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출산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도미키는 1일 방송된 일본 아사히 TV의 '보도 스테이션'과의 인터뷰를 "지난 4월에 여자 아이를 비밀리에 출산했으며,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밝혀 일본 열도를 놀라게 했다. 또한 아이의 아버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2일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안도 미키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도미키는 "아이가 있어서 바쁘고 힘들지만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링크에서는 (아이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출산을 한 것도 때때로 잊을 정도다"라며 피겨에 대한 열의를 나타내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안도미키는 2012~2013 그랑프리 시리즈 개막 직전인 지난해 10월 9일 시즌 결장을 발표했지만, 당시에는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코치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급하게 시즌을 준비하는 것보다 내실을 기해 1년 뒤를 기약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다음 시즌 프로그램의 안무를 짜던 10월 하순에서야 안도미키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결장한 상태여서, 일본 연맹으로부터 각종 쇼 출연을 하지 못하는 조치를 받은 상태였다. 따라서 출산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던 것이다.

안도 미키가 그런 상황을 고려해 "선수 복귀를 전체로 출산하자"고 결심했다고 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안도 미키 출산 ⓒ 아사히 TV의 '보도 스테이션'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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