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4월 출산한 사실이 밝혀진 일본 피겨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의 소식에 일본 빙상연맹도 충격에 빠진 상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빙상연맹 쪽에서도 안도의 출산 소식을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안도가 다가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지난 5월부터 훈련을 다시 시작했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안도의 출산 소식은 지난 1일 방송된 일본 아사히 TV의 '보도 스테이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서 안도는 "한 여자로 살고 싶다는 결단으로 4월에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고 엄마가 됐다"고 고백했고,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밝힌 상태다.
한편 안도는 지난 200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7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싱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011년에는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안도 미키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