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사직, 강산 기자] "샘 해밍턴을 만나보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로 활약 중인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은 27일 사직 NC전에 앞서 훈련을 마친 뒤 구단 관계자에게 다가가 "샘 해밍턴과 만나보고 싶다"고 부탁했다.
샘 해밍턴과 같은 호주 출신인 옥스프링은 "샘 해밍턴이 한국 말도 잘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다"며 만남을 희망했다. 구단 측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둘의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라고.
옥스프링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완봉승 포함 7승 3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샘 해밍턴도 최근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샘 해밍턴은 지난 22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한화전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비록 분야는 다르지만 타지에서 모국을 빛내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옥스프링, 샘 해밍턴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