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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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손현주 "내가 언제 재벌가 역할을 맡겠나"

기사입력 2013.06.25 16:25 / 기사수정 2013.06.25 16:53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손현주가 전작인 SBS 드라마 '추적자'와는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손현주는 "지난 해 종영한 '추적자'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나올 것이다"라며 "조남국 감독님과 박경수 작가님이 캐스팅 제의를 했을 때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손현주는 "'추적자'에서 맡은 백홍석 역은 대단히 착한 역할이었다. 이번 '황금의 제국'에서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다"라며 "'황금의 제국'은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언제 재벌가 역할을 맡겠나. 옷을 좀 잘 입는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추적자' 때는 형사 역이라 죄수복과 일상복, 두 복으로 작품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의상을 많이 갈아입는다. 정장도 많이 맞췄고 구두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추적자'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마음대로 길바닥에 앉을 수도 없다"고 설명해 현장에 웃음을 줬다.

손현주는 '황금의 제국'에서 성진그룹 최동진 부회장의 큰아들이자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독한 카리스마의 최민재 역을 맡아 '추적자'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190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황금의 투전판에 뛰어들었던 욕망의 시대 속, 그 싸움터에 뛰어든 청년 장태주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그려진다. 또한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고수, 이요원, 손현주, 류승수, 장신영, 박근형, 윤승아, 이현진 등이 출연하는 '황금의 제국'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손현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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