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의 유산 종방영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포상을 할까 생각 중"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세콰이어룸에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종방연이 열렸다. 김종국 MBC 신임 사장도 현장에 방문해 제작진과 출연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백년의 유산'을 "하늘에서 내려온 축복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에 감사를 전한 김 사장은 "주성우 감독에 포상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정진, 유진, 신구, 전인화 등 출연배우를 비롯해 촬영 스태프 등 지난 6개월 간 '백년의 유산'을 만들어 온 '식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백년의 유산'은 방송 초반 주인공 유진(민채원 역)이 시어머니에 의해 억지로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설정, 탈출하는 과정에서 기억상실증을 얻는 설정 등으로 인해 '막장'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작품 후반에는 이제는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가 된 출생의 비밀까지 드러나며 기존에 막장이라 불리던 작품의 설정을 모두 답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 안에서 펼쳐지는 가정의 화합과 박원숙, 최원영 등 독특한 캐릭터 구축에 성공한 배우들의 힘으로 높은 시청률을 확보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종국 MBC 사장 ⓒ MBC]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