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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5안타' 두산, 3연승으로 5할…한화 6연패

기사입력 2013.06.23 20:1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5할 승률을 달성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서 선발 노경은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5안타를 터트린 이종욱의 활약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전적 30승 30패 1무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또한 지난달 19일 대전 경기부터 이어온 한화전 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6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시즌 43패(17승 1무)째를 당했다. 

출발은 두산이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종욱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오재일의 적시 2루타로 선취득점, 1-0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홍성흔이 한화 안승민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2-0. 곧이어 오재원의 안타와 도루,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3루 기회에서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5회말 임재철의 사구와 오재일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홍성흔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 5-0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초 정현석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오선진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2-5로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김재호의 볼넷과 이종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달아났고, 최준석과 홍성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는 오재원의 2타점 적시타로 8-2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완이 두산 이정호를 상대로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7이닝을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5패)째를 챙겼다. 한화 선발 안승민은 3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리드오프로 나선 이종욱이 지난 2008년 8월 27일 SK전 이후 1761일 만에 5안타를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오재일-홍성흔-오재원이 나란히 멀티히트에 6타점을 합작하며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한화는 오선진과 김태완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종욱, 노경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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