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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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화력' 브라질, 이탈리아에 4골 폭발 3연승

기사입력 2013.06.23 06: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이 이탈리아에 4골을 퍼부으며 3전 전승으로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르듯 양팀 모두 정예 멤버를 내세운 가운데 화끈한 공격축구로 치열한 화력싸움을 펼쳤다. 공격진들의 활약이 빛난 가운데 두 팀은 전반에 수비수 한 명씩 부상으로 잃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29분 이그나치오 아바테가 다쳐 크리스티안 마지오로 교체됐고 브라질도 5분 뒤 다비드 루이스 대신 단테를 투입하며 수비진에 급한 불을 끄기 바빴다.

무득점으로 끝날 것으로 보였던 전반 종료 직전 브라질이 먼저 이탈리아의 골문을 열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올려준 프리킥이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단테가 흘러나온 볼을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이탈리아도 후반 6분 반격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의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길게 연결한 골킥을 마리오 발로텔리가 재치있는 백힐킥으로 엠마누엘 자케리니에게 패스했고 자케리니가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원점의 균형을 깬 이는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후반 10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 행진을 벌였다.

리드를 잡은 브라질은 후반 21분 프레드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일대일 상황에서 이겨낸 뒤 부폰 골키퍼를 꼼짝 못하는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이탈리아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키엘리니가 만회골을 뽑아내며 2-3으로 따라붙었고 계속된 공세로 후반 종반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헤딩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동점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득점 기회를 놓친 이탈리아는 경기 종료 직전 프레드에게 한 골을 더 내줬고 2-4로 경기를 마쳤다.

브라질은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탈리아는 패했지만 2승1패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브라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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