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오는 7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강병식 2군 타격코치의 선수 은퇴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은퇴식에서는 강 코치의 현역시절 활약상이 담긴 오프닝 영상 상영을 비롯해, 현대와 넥센으로 이어지며 이적 없이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던 것을 추억하는 대형 유니폼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강 코치는 아들 성호(9)군과 딸 다현(6)양의 손을 잡고 11년간의 선수 시절 동안 누볐던 정든 그라운드를 순회하고, 마지막 홈 베이스에서 사랑하는 가족들, 함께 생활했던 선수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은퇴식을 마무리한다.
이날 경기 전 시구는 아들 성호군이, 시타는 딸 다현양이 실시하며, 강 코치는 시포를 맡는다.
또 구단은 강 코치에게 은퇴식을 기념하는 은퇴반지와 기념 티셔츠 150벌, 기념패, 기념액자 등을 전달한다.
지난 2002시즌 현대유니콘스에 입단한 강 코치는 2012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 현재는 넥센 2군 타격코치로 활약하며 후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넥센 구단은 강 코치와 마찬가지로 2012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수경 1군 불펜코치의 선수은퇴식을 추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강병식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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