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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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치동계올림픽 때 이매진 연기하겠다"

기사입력 2013.06.21 23: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이매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순백의 의상을 입고 나온 김연아는 평화의 매시지를 전하는 곡의 주제를 뛰어난 안무와 표현력으로 관중들에게 전달했다.

김연아는 21일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3' 1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연을 끝낸 김연아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아이스쇼는 처음부터 커튼콜까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맞춰 컨셉을 잡았는데 너무 즐겁게 마쳐 기분이 좋다"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하얀 색의 의상을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이매진이라는 곡 자체가 순수한 가사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의상 색상도 하얀색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다른 스케이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김연아는 "오는 소치동계올림픽 때도 갈라프로그램인 이매진을 연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이번 공연에 출연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은 "이번 쇼에서 레미제라블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레미제라블은 음악 자체가 파워풀하고 사랑을 비롯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스케이터들도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윌슨과 함께 연습하고 춤을 추면서 다양한 포즈 연출했다. 이러한 부분은 레미제라블이라는 원대한 테마와 맞아 떨어졌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1회공연을 마친 김연아는 22일과 23일 남은 2회와 3회 공연에 출연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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