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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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에 고발당한 정대세 "노코멘트하겠다"

기사입력 2013.06.21 22:13 / 기사수정 2013.06.21 22: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소를 당한 정대세(수원삼성)가 최근 논란에 말을 아꼈다.

정대세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참가해 팀 클래식 소속으로 뛰며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려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정대세는 경기 전부터 화제의 대상이었다. 정대세는 전날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변희재)가 검찰에 국보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해 고소에 휘말렸다.

이 협회는 "정대세가 과거 해외 방송에 출연해 김정일을 존경하며 믿고 따른다거나 내 조국은 북한이라 말하는 등 북한 찬양성 발언을 해 국보법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원치 않던 논란에 휩싸인 정대세는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취재진의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정대세는 "그 부분은 말하지 않겠다. 민감한 부분이라 노코멘트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신 축구와 관련한 이야기에서는 밝은 표정으로 질문에 대답했다. 정대세는 "올스타전 같은 무대에서 골을 넣어서 영광이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경기한 것이 2009년인데 그때 기억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최용수 감독님 밑에서 뛰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올스타전에서 골을 넣었기에 앞으로 리그에서도 많이 넣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정대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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