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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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포를란 원맨쇼로 나이지리아 제압…4강행 유력

기사입력 2013.06.21 08:54 / 기사수정 2013.06.21 08: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디에고 포를란이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린 우루과이가 나이지리아를 잡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승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2-1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스페인에 패했던 우루과이는 나이지리아를 잡고 1승1패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에 골득실에서 밀려 아직 조 3위인 우루과이지만 최종전이 약체 타히티와 경기라 승리가 유력해 준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타히티를 6-1로 꺾고 신을 냈던 나이지리아는 스페인과 최종전을 앞두고 우루과이에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먹구름이 껴졌다.

1차전에서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우루과이는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 투톱 밑에 포를란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인 전형을 선보였다.

공격적인 우루과이는 경기 초반부터 나이지리아를 압도했고 전반 19분 포를란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디에고 루가노가 선제골로 연결해 앞서나갔다.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나이지리아는 전반 중반을 지나며 전열을 가다듬었고 전반 37분 존 오비 미켈이 문전서 개인 돌파 후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우루과이에는 해결사 포를란이 있었다. 루가노의 선제골을 도왔던 포를란은 후반 6분 카바니의 패스를 머뭇거리지 않고 곧장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포를란 특유의 대포알 슈팅이었고 이날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한 것을 골로 자축했다.

역전에 성공한 우루과이는 남은 시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2-1로 승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포를란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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