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윤도현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가수 윤도현이 첫사랑을 언급했다.
윤도현은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윤도현은 "집이 가난했다. 화장실은 밖에 있었고 골목길에 벽을 만들어 화장실로 썼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문을 반 자르셨는데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위에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없을 때 화장실에 갔다"며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보고 바지를 올리려는데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그 앞에 딱 서 있었고 눈이 마주쳤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윤도현은 "세상이 끝난 것 같았다. 그 아이가 지나갔는데 내 마음 속에는 쓸쓸함과 외로움이 밀려왔다. 화장실, 부엌이 있는 입식 집이 너무 부러웠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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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도현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