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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인 쐐기포' LG, 한화전 4연승으로 '시즌 30승'

기사입력 2013.06.13 21:4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리그 3번째로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13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리그 3번째로 시즌 30승(25패) 고지를 밟았다. 또한 한화전 4연승과 지난 4월 12일부터 이어온 대전구장 5연승, 지난달 22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어온 원정 7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한화는 시즌 36패(16승 1무)째를 당했다. 최근 LG전 4연패.

LG 선발 신정락은 5이닝 동안 7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4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선방,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4.09에서 3.75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지난 2011년 6월 7일 대구 롯데전 이후 737일 만의 통산 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터트린 손주인과 박용택(5타수 2안타 1타점)이 돋보였다.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는 7⅓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7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김태완과 김태균, 오선진이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영봉패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LG. 출발이 좋았다. LG는 1회초 오지환이 우익선상 3루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홈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한화 선발 이브랜드가 포수 박노민의 송구를 놓치는 바람에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이후 양 팀 모두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한화는 6회까지 4회를 제외한 매회 득점 기회를 잡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5회에는 2사 1, 3루, 6회에는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 뒤에는 찬스. LG는 7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손주인이 한화 선발 이브랜드의 5구 129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2-0, 투수전 속에서 나온 귀중한 한 점이었다. 8회초에는 1사 후 박용택의 2루타에 이은 정의윤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LG는 9회초에도 권용관의 볼넷과 손주인의 안타, 오지환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김용의와 박용택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 6-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말 마지막 공격서 최진행, 이학준, 김태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김태균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 영패를 면한 데 만족해야 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손주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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