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의 여신 정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있는 '불의 여신 정이'가 소설로 출간됐다.
7월 1일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연출: 박성수)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출판사 황금가지를 통해 동명의 소설이 출간됐다.
첫 방송을 약 3주 앞두고 출간된 소설 '불의 여신 정이'는 드라마 '무사 백동수', '불의 여신 정이'와 소설 '갈릴레이 죽이기', '미르 신화 전기'의 권순규 작가가 집필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실존인물인 '백파선'의 일대기를 그린다.
주인공 백파선은 16세기경 일본에 끌려간 900여 명의 조선사기장들을 지도하며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 격으로 불리는 여인으로, 조선시대 최초 여성 사기장으로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임진왜란 당시 도자기 생산 기법을 몰랐던 일본은 이 때 끌고 간 조선의 사기장들을 통해 도자기 발전에 혁명적인 계기를 맞게 됐으며, 도자기의 대모 백파선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일본 아리타 도자기는 현재까지 최고의 명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는 주인공 백파선(문근영 분)을 중심으로 그를 둘러싸고 있는 광해군(이상윤)을 비롯해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김태도, 선조, 임해군, 인빈김씨 등 실존했던 주변 인물들을 팩션(팩트+픽션)으로 엮은 작품이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도자기 및 분원, 사기장을 다룬 '불의 여신 정이'가 소설의 발간과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지 주목된다.
'불의 여신 정이'는 7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불의 여신 정이 ⓒ 더제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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