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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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에 공 던지고 내려간 김병현, 퇴장 조치

기사입력 2013.06.12 20:51 / 기사수정 2013.06.12 21:0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병현이 퇴장 조치를 받았다.

김병현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병현은 바깥쪽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아주지 않는 문승훈 구심의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병현은 1회부터 박종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2회에는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고, 3회에도 4개의 공으로 세명의 타자를 돌려세우는 등 점차 구위를 회복해갔다.

문제는 4회였다. 2사 후 김대우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폭투로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신본기와 정훈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2사 만루가 됐다. 이후 최상덕 투수코치가 올라왔고, 김병현은 4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김병현은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롯데 더그아웃쪽으로 공을 던졌다. 이후 문승훈 구심은 이를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 표출이라고 판단, 김병현에게 퇴장 조치를 내렸다.

이날 김병현은 3⅔이닝동안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김병현이 소화한 최소 이닝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병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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