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상암, 김덕중 기자]최강희호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거듭했던 우즈베키스탄의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이 한국축구의 브라질행을 기원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터진 아크말 쇼라크메도프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브라질월드컵 본선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카시모프 감독은 "한국에 졌지만 잃은 것은 없다. 강한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이 이란과 최종전을 남겨놓고 있는데 오늘보다 더 잘했으면 한다"라고 말한 뒤 "한국은 역시 프로페셔널한 팀이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꼭 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4승 2무 1패(승점14)를 기록,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과 같은 승점이던 우즈베키스탄은 승점11을 유지하며 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놓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우즈베키스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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