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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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섭 2승' KIA, 계속되는 상승세…NC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3.06.11 21:57 / 기사수정 2013.06.11 21:5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1일 광주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7승(1무 25패)째를 거두며 분위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휴식기 후 첫 경기를 가진 NC는 시즌 30패(19승 2무)로 한화에 이어 두 번째로 30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삼성전 이후 32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 임준섭은 6이닝동안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지난 4월 3일 대전 한화전 첫 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7이닝동안 6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KIA에서 나왔다. KIA는 1회말 김선빈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주찬의 3루타로 1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나지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고 김주찬이 홈을 밟으면서 2점째를 올렸다.

NC는 2회초 권희동이 임준섭으로부터 시즌 4호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4회초에는 나성범과 이호준의 2루타를 묶어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는 KIA의 흐름이었다. KIA는 4회말 선두타자 최희섭의 중전 2루타에 이어 김주형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고 7회말 이용규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8회말 최희섭의 2루타를 시작으로 안치홍과 김주형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솔로홈런을 기록한 권희동을 포함해 나성범(3타수 2안타), 이호준(4타수 1안타 1타점)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임준섭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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