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완 고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동생 故 김창익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김창완은 1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트'에 출연해 지난 2008년 교통사고로 떠난 동생 故 김창익에 대해 떠올렸다.
이날 김창완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운의 번호로만 나열해 지금까지 동생의 연락처를 휴대폰에 저장해뒀다"며 "하지만 실제로 눌러보지는 않는다. 그렇게 간직해놓은 건 동생을 향한 미련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형제가 한 몸뚱이에서 3개로 나눠져 태어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동생이 세상을 떠났을 때 내 몸이 잘려나간 듯한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김창완은 "지난 4월 제주도에서 김창완 밴드 공연을 했는데 문득 죽은 막내 동생이 생각 나 힘들었다"며 "타임머신이 있다면 옛날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막내가 떠나기 전 함께 했던 어느 날로 돌아가고 싶다"며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창완 고백 ⓒ tvN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