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당구에 미친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당구 때문에 계속해 직업을 바꾼다. 택시 기사가 운전대 대신 당구대를 잡는다. 당구장을 차렸지만 자기 당구장은 아들에게 맡기고 다른 당구장에 가서 내기 당구를 쳤다. 결국 당구장은 망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당구에 미친 남편은 "사람들과 어울리면 내 삶을 찾는 것 같다. 다른 당구장에 간 것은 시장 조사하러 간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에 당구를 거의 매일 친다. 300은 짜고, 400은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직접 스튜디오에서 당구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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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당구에 미친 남편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