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소녀시대가 첫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소녀시대의 단독 콘서트 '2013 GIRLS' GENERATION WORLD TOUR -GIRLS & PEACE-' 이틀째 공연이 펼쳐진다.
콘서트를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태연은 "공연할 때마다 항상 ‘월드 투어’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해왔다. 드디어 이번에 월드투어라는 타이틀을 걸고 공연을 하게 되서 영광이고 기쁘다. 여러 나라의 팬들을 만날 생각에 무척 설렌다“며 ”월드투어인 만큼 특별한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월드 투어에서 특히 가보고 싶은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리는 "특별한 곳이 이싿기 보다 멀리서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을 찾아뵙고, 해외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찾아 계시는 분들만 계시다면 어디든지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고 말했다.
“소녀시대를 꾸미는 많은 수식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꼽아 달라”는 말에 티파니는 “너무 많은 분들이 우리를 좋게 봐주셔서 좋은 말들이 붙는 것 같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역시 소녀시대다'라는 말이다. 그 것을 가장 뿌듯해하고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역시 소녀시대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의 세 번째 국내 단독 콘서트이자 첫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자리다.
소녀시대는 이번 공연에서 'Gee', '소원을 말해봐' 등의 히트곡부터,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집에 수록된 'I Got a Boy', 'Express999' 부터 일본에서 발표한 '파파라치', '플라워 플라워', 오는 6월 19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신곡 'Love&Girls'까지 총 28곡을 선보인다.
소녀시대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소녀시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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