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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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⅔이닝 1실점' 다저스, ATL에 끝내기승

기사입력 2013.06.08 14:19 / 기사수정 2013.06.08 16:3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이 승패 없이 물러난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가 연장 끝에 2-1로 승리를 가져갔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7⅔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애틀랜타 선발 폴 마홈은 7⅓이닝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4회초 애틀랜타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에반 개티스의 1루수 땅볼 때 프리먼이 3루까지 진루했고, 댄 어글라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프리먼이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냈다.

득점 기회마다 연이은 병살타로 흐름을 놓친 다저스는 6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푸이그는 팀이 0-1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폴 마홀름의 2구 72마일(약 115km)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1-1의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린 것은 연장 10회말 앤서니 바르바로의 폭투였다. 1사 후 라몬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루이스 크루즈의 타석 때 폭투로 에르난데스가 2루까지 진루했고, 크루즈가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1사 3루의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안 유리베의 타석 때 바르바로가 던진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루에 있던 대주자 스킵 슈마커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27승(33패)째를 올리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애틀랜타는 시즌 24패(37승)째를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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