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갈팡질팡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고민을 너무 많이 한다. 벽시계를 하나 사도 보름이 걸리고 검정 구두는 일 년째 고르지 못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갈팡질팡 남편은 물건을 잘 고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후회 할까봐 그런다. 오늘 나오는 것도 괜히 나오는 건 아닌지, 악플을 받을까 걱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가 샌들을 샀는데 아내가 샌들을 샀는데 아이 신발이 빠지더라. 그런 것을 보면 아내가 사온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자 아내는 "내가 샌들을 사오지 않았다면 올 여름이 지나도록 아이 신발을 사지 못했을 거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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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갈팡질팡 남편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